요즘들어서 새삼 깨달은건데 클리셰적인 멋있는 남자주인공이나오는 스토리에서 남자주인공을 여자로 바꾼 이야기를 정말 좋아한다는걸 계속 느끼고있습니다. 좀 유치하고 클리셰 그 자체의 이야기라도 주인공이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신선하게느껴지고 스토리부분에서 좀 부족해도 붐업해주고싶어진달까?(여자니까 붐업해줘야지 이런게 아니라 그냥 재미있다고 느껴져요 신기합니다.)
호시구마네 (전)조직 나와바리가 곧 재기할테니 장례식이라도 보러오라는 양아버지의 편지에 20년만에 고향으로 달려가자마자 경찰에 체포되는걸로 이야기는 시작되는데요.
여차저차 어쩌고저쩌고해서 호시구마의 개인스토리가 마무리됐습니다. 앞선 몇개의 캐릭터 스토리들은 굳이 그 캐릭터가 아니더라도 괜찮은 이야기들이었어서 좀 아쉬웠었는데, 이번 이야기에서는 나름 과거사를 포함해서 호시구마가 한층 더 성장하면서(사실 성장했다기 보다는 마음의 앙금을 전부 해치웠다에 가까움) 개인의 스토리 하나가 마무리된 느낌이라 좋았습니다.
사실 내용자체는 그냥 갱생야쿠자이야기같은 느낌이긴했지만 주인공이 여자라는것만으로 꽤 만족스러웠습니다.
일단 호시구마를 \\\'거구의 오니\\\' 라고 표현한 점이 정말좋았고.. 미후네도 계속 \\\'거구의 피디아\\\' 라고 나와서 좋았어요. 명방에서 앵간치 등치큰애들 아니면 거구라는 표현 잘 안쓰는데 굳이 쓴부분에서 정말 큰 꼴림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둘이 어릴적부터 친구고 같이 자라왔다는 사실에다가 \\\"호시구마, 네 앞에서 나는 언제나 킨베에야.\\\" 라는 대사가 계속 생각나네요. 극악무도계락가처럼 굴긴해도 호시구마의 대사에서 봤을 때 호시구마한테 했었던 말들이 다 거짓말은 아닐거같아서..
나의 소꿉친구콤이 또 ...
그리고 또 콜람이야기가 나와서 반가웠어요. 아무래도 살카즈가 원주민이라서그런가 사실은 살카즈인 종족들이 너무많음(P) 그래도 오니족은 진짜 살카즈에 비해서는 차별받진 않으니까 다행이라고해야할지.. 새삼 로도스가 너무 종족차별없고 광석병환자한테도 우호적인 이미지가 커서 세계관에서 살카즈와 광석병환자가 얼마나 차별받고 핍박받는지를 매번까먹게되네요..
여튼 이격캐릭터가 나올 때 마다 캐릭터의 스토리가 마무리지어지는게 정말 좋네요.
그래서 그런가 ? 계속 중생줘패기를 하고싶네요
이격엑시아는...............르무엔은...................
팬텀록라에 이어져서 루시안의 서사를 끝맺음 짓는 [붉게 물든 벨벳] 사이드 이벤트가 시작됐습니다.
서포터가 되어 돌아온 루시안과 미스크리스틴을 얻을 수 있어요. 왜 이름이 트라고디아같은 이상한 이름이 된건가 했더니 썩시딩유파더 하고 아빠이름도뺏고 아빠극단도뺏고 아빠지팡이도 뺏어가는 이야기였습니다.
팬텀록라때 스토리들이 전부 결국엔 루시안돌아가지롱 ㅋㅋ 이것도 하나의 극본이지롱 ㅋㅋ 하는 내용이라 개빡쳐있었는데 어떻게든 이야기가 잘? 끝난거같아서? 다행? 이라고해야할지 ?
사실 크림슨극단에대한 자세한이야기나.. 설정이 안풀려있어서 걍 엥? 엥 ? 하면서 봤엇는데 어거지로 샬렘과 어렸을적부터 친구였음 설정이 붙고 극작가도 묘하게 착한놈이 되어버려서 이게 뭐지? 하는 생각이 드는건 어쩔 수 없네요.
[폐허] 후기 #병빵일기